현대자동차가 출고한 10만번 째 '신형 쏘나타'를 공짜로 타게 된 '행운의 사나이'는 누구일까.

'신형 쏘나타'의 내수 10만대 최단기간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이 차를 10만번 째로 출고하는 소비자에게 구입가격을 돌려주기로 한 행사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10만번 째 쏘나타를 출고한 회사원 최준석 씨(대구·32)에게 구입 비용을 돌려주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최 씨는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쏘나타 동호회' 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최 씨는 "차량 구입 전에 장인어른이 용돈을 주시는 꿈을 꿨는데, 아마도 행운을 미리 암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쏘나타는 4개월 만인 지난 1월 계약대수 10만대, 7개월 째인 지난달 말 출고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