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46%) 오른 508.7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의 혼조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2.09포인트(0.41%) 오른 508.48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3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도 이틀째 이어지며 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비금속과 섬유의류, 건설, 금속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서울반도체와 태웅, 포스코 ICT, 다음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은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태산엘시디가 키코 덫에서 빠져나와 실적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에 사흘째 상한가로 직행하고 있다.

카이시스는 최대주주인 랜드마크필코가 보통주 200만주를 카이시스 측에 증여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포스렉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엠비성산은 추가 자금조달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58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6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