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폐휴대폰을 내면 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7일 폐휴대전화 등을 모아 금속 자원을 재활용하는 ‘도시광산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내 놀이공원과 영화관에서 폐휴대폰을 내고 무료 입장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폐휴대폰을 낸 입장객에게 입장료의 40%를 할인해주며 서울대공원은 오는 10일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단성사에선 12일부터 평일에 한해 영화 1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CGV 용산 및 상암관에선 매점 세트메뉴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도시광산화사업을 추진해 폐가전 70만대, 폐휴대전화 150만대 등 총 220만대를 처리해 수익금 2억2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