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앨범 발매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8일로 예정됐던 4집 앨범 출시일이 13일로 연기됐다. 이로 인해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도 모두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능 및 가요순위 프로그램 결방 등 주변 여건에 따른 공식적인 방송활동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일부 공중파 금주 가요순위 프로그램 방송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8일에 앨범 발매를 진행하게 될 경우, 앨범 발매 후 방송 활동 전까지 간격 차이가 더욱 벌어질 소지가 있어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판단이다.

소속사 측은 “방송 재개가 확정되면, 13일 앨범 발매와 함께 예정된 대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4집 선공개곡 ‘그네’가 엠넷닷컴을 비롯해 벅스, 도시락, 소리바다, 다음뮤직, 한터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