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휘의 주가가 전현직 대표의 지분 변동 소식에 급등락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31분 현재 다휘는 전날보다 260원(11.40%) 오른 2540원을 기록 중이다.

다휘의 주가는 전날 박정호 전 대표이사의 41만주 주식 처분 소식에 6.17% 하락했지만, 이날에는 현 대표이사의 지분확대 소식에 급등한 것이다.

다휘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근훈씨는 이날 개장 전, 경영권 안정을 위해 박 전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다휘 주식 50만주(지분 1.48%)를 장외에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보유지분은 기존 7.31%에서 8.79%로 늘었다.

특히 이 대표는 박 전 대표의 주식을 전날 종가인 2280원보다 8.8% 할증된 2500원에 사들였다. 파는 쪽과 사는 쪽 모두 다휘의 주식가치가 2500원 이상이라고 본 것이다.

주가의 급등락에 따라 전날 최저치인 2070원에 다휘를 사 이날 최고가인 2595원에 판 사람은 하루만에 25%이상의 수익을 낸 셈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