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님이 '아이패드' 핥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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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하게 개봉한 두산 박용만 회장
'얼리어답터' '트위터 마니아'란 별명을 가진 주식회사 두산 박용만 회장이 7일 미국 방문중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 '터프한' 이미지를 주는 개봉 영상을 찍어 자신 트위터에 올렸다.
이날 오후 12시경(한국시간) 박 회장은 트위트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 '트위트비드'에 "드디어 아이패드 개봉합니다"란 제목의 아이패드 개봉기를 적은 것.
박 회장은 영상에서 직접 구매한 아이패드 상자를 빠른 손길로 열어 제친 뒤 뒤집어 흔들고 내용물을 집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CBS의 유명 토크쇼인 '레터맨쇼'를 패러디해 아이패드를 혀로 핥는 '시늉'을 하기도 한다.
트위터들은 이에 대해 '넥서스원 개봉기를 능가한다','개봉의 달인이다' 등의 답글로 박 회장의 터프한 개봉기에 화답하고 있다. 38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올린 지 2시간 만에 14,717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1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을 직접 구입해 개봉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