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요금 인상과 3D영화 흥행에 힘입어 올 1분기 영화관 입장 수입이 작년보다 3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의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객 수는 7.3%,입장 수입 30.1% 늘었다. 지난해 6월부터 영화 관람료가 1000원 오른데다 3D 영화 '아바타'가 관객 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1분기 평균 극장 요금은 지난해 하반기의 7289원보다 730원 많은 8019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D 영화인 '아바타'는 1분기에만 800만명을 동원하면서 8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