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와 자동차주가 조정을 받은 7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에서 박진섭 하이투자증권 도곡드림지점 부장이 수익률을 가장 크게 끌어올렸다.

박진섭 부장의 이날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2.13%포인트 오른 -0.53%였다. 닷새만에 반등한 대우조선해양 덕분이다. 박 부장은 이날 장 초반 대우조선해양의 상승세를 틈타 2600주를 팔아 47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나머지 2000주에서도 57만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SK네트웍스 500주는 매수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모두 팔았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부분에 강점을 가진 회사"라며 "또 조선주는 과거 IT와 자동차가 조정을 받을 때 매수세가 들어오던 대안주여서 대우조선해양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2.78%로 상승 마감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다우기술 4000주를 전량 매도해 16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이날 새로 사들인 KB금융은 2.93% 하락해, 수익률을 깎아내렸다. 정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1.57%포인트 개선된 -5.12%였다.

이밖에 주석훈 메리츠증권 종로지점장, 송정연 대우증권 온라인영업팀 매니저,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 이종숙 대신증권 잠실지점 차장 등의 수익률이 소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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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