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문근영에게 금주령이 떨어졌다.

문근영과 함께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중인 그룹 2PM 택연(옥택연)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2' 녹화에서 출연자 중 문근영을 주당으로 꼽았다. 택연은 "회식 때 출연자들과 함께 술을 많이 마셨는데 문근영이 술에 취한 모습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천정명은 "술을 마신 문근영은 마치 영화 '슈렉'에 등장하는 눈을 반짝이는 고양이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근영은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에게 '아무리 술을 마셔도 절대 눈 풀리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라'는 말을 들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하는가 하면, 자신의 주량을 소주 2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문근영은 건강상의 이유로 의사에게 3개월간 금주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초 A형 간염 진단을 받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는게 의사측의 설명이다.

문근영은 평소 상당한 애주가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 주인공이 출연한 '해피투게더' 녹화분은 오는 8일 밤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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