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침몰한 천안함의 인양 작업이 한창인 7일, 해군이 가라앉은 함미 절단면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재난구조대(SSU) 5개팀을 긴급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천안함 실종 승조원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오후 4시쯤 천안함 함미 절단면에서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며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추가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SSU 요원 10여명을 2인 1조씩 5개팀으로 꾸려 함미 침몰해역에 긴급 투입했다. 아울러 군은 이날 발견된 시신을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독도함으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경제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