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국내 최고 장타자는 누굴까.

토마토저축은행오픈을 앞둔 7일 제주 세인트포GC에서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장타대회가 열렸다.13번홀(파4·481야드)에서 열린 장타 대결에서 우승자는 328야드를 날린 김형우(18·해운대고3)가 차지했다.배상문이 2위(322야드)를,공동 3위(317야드)는 허인회와 장익제의 몫이었다.

토마토저축은행 골프장학생이기도 한 김형우는 지난해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장타를 앞세워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김형우가 작성한 328야드는 지난해 PGA투어 평균 드라이버샷 1위(부바 왓슨·313야드)를 능가하는 기록이다.

이번 장타대결은 토마토저축은행오픈 공식 연습일에 SBS투어 공식후원사인 캘러웨이와 토마토저축은행이 공동 주최,캘러웨이 드라이버(FT 투어드라이버)를 사용해 거리를 측정한 것이다.한편 ‘장타왕’ 김대현은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떨어져 기록에 반영되지는 못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