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가 훔친 차' 허머, 美서 '땡처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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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프로드 차량브랜드 ‘허머’를 폐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차량의 ‘재고 처분’에 나섰다.
7일 미국 CNN머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GM은 현재 남아있는 허머 재고차량 2200대를 최고 6000달러까지 깎아주며 재고를 완전히 정리하기로 했다. GM은 올 초 중국 텅중(騰中)중공업에 허머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브랜드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허머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은 총 300대 미만에 그쳤다. 이에 GM은 이달부터 2009년형 H2와 H3에 각각 6000달러, 2009년형 H3T와 H3 픽업형은 5000달러, 20010년형 H3T의 경우 4000달러의 현금을 구입자에게 환급하기로 했다. 최장 6년 간의 무이자 할부까지 제공한다.
이 중 3만달러대의 허머의 소형 지프차 H3는 지난달 개그맨 곽한구(28)가 경기도 안산 한 중고차매매센터에서 훔쳐 달아난 차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곽한구는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7일 미국 CNN머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GM은 현재 남아있는 허머 재고차량 2200대를 최고 6000달러까지 깎아주며 재고를 완전히 정리하기로 했다. GM은 올 초 중국 텅중(騰中)중공업에 허머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브랜드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허머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은 총 300대 미만에 그쳤다. 이에 GM은 이달부터 2009년형 H2와 H3에 각각 6000달러, 2009년형 H3T와 H3 픽업형은 5000달러, 20010년형 H3T의 경우 4000달러의 현금을 구입자에게 환급하기로 했다. 최장 6년 간의 무이자 할부까지 제공한다.
이 중 3만달러대의 허머의 소형 지프차 H3는 지난달 개그맨 곽한구(28)가 경기도 안산 한 중고차매매센터에서 훔쳐 달아난 차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곽한구는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