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박찬호가 오랜만에 완벽 투구를 선보이며 10개월 만에 보스턴을 제압했다.

박찬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7회말 구원 등판해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3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연장 10회초 그랜더슨의 결승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더해 3대 1의 시즌 첫 승리를 안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1승을 기록했으며, 평균 자책점은 27.00에서 4.91로 대폭 하향됐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해 6월 15일 보스턴을 상대로 구원승을 따낸 바 있다.

이날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 도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