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1720선을 중심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8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0.26%) 내린 1722.1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20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나타내며 13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6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관과 투신이 각각 1927억원, 183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4월 옵션만기일임에도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685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835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5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건설, 통신 등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운수창고, 보험, 금융, 철강금속 등도 약세다.

골판지 관련 종목인 아세아제지, 동일제지, 태림포장 등이 수익개선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석유는 그룹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와 함께 상승,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해외 매각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해 33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44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