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의 처연한 눈물이 안방극장을 적실 예정이다.

8일 방송예정인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ㆍ이하 '신언니') 4회분에서 은조(문근영 분)는 기훈(천정명 분)에 대한 사무친 마음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모든 사랑을 거부, 또 독기로 똘똘 뭉쳐있던 은조의 마음이 기훈에 의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기훈이 말없이 떠나자 사무치는 슬픔을 참지 못한 은조가 눈물로 감정을 폭발시킨 것.

은조는 처음으로 알게 된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이뤄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마음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연기로 소화해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제작사 측은 "문근영의 눈물씬은 천정명과의 애끓는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이라며 "앞으로 천사의 이미지를 벗게 될 서우와 문근영, 천정명의 삼각사랑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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