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각자 대표이사 이경수∙송철헌)는 9일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폼타입 마사지 무스팩 개발에 성공해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이산화탄소를 분사제로 사용하는 폼타입의 마사지 무스팩화장료 조성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피부 사용감이 우수하며 사용 후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해주어 피부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게 특징이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은 일반적으로 크림 제형이나 로션 제형과 같이 오일과 물과 유화제를 사용한 제품이거나 젤제형으로 된 제품이 많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이산화탄소를 분사제로 사용해 조밀하고 윤기있는 폼 제형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호 코스맥스 중앙연구소 상무는 "이 제품의 경우 현재 많은 제품 개발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 등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니즈가 있는 제품을 개발하면 시장의 반응을 얻게 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어떤 제품이라고 개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현재 팩 시장은 20대 이상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해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1780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말미암아 더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 부분의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