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작'전(5월7일까지,서울 동부이촌동 비컨갤러리)=중견 화가 이목을씨가 1998년부터 10여년 동안의 작업을 모아 보여주는 기획전.이번 전시에는 과일이나 생선,매화 등 일상의 사물을 사진처럼 정교하게 그린 '공'(空) 시리즈와 '매화' 시리즈 등 46점이 출품됐다. (02)567-1652

◆'결핍된 주체'전(28일까지,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세속적인 욕망 때문에 사라져가는 현대인들의 사랑,동심,자아를 소재로 한 작품을 모은 기획전.강영민씨를 비롯해 김성진 유진영 임태규 장승표씨 등 30~40대 작가들의 작품 90여점 전시.(02)3479-0114

◆'남관 유작전'(21일까지,서울 강남구 신사동 필립강갤러리)=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인 화가 남관(南寬)의 20주기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전시.1940년대와 1950년대 초반 자연주의적 소재로 한 구상화부터 전쟁 후인 1954년 프랑스 파리로 떠나 1968년까지 그곳에서 작업한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30여점이 걸렸다. (02)517-9014

◆'시들지 않는 꽃'전(5월30일까지,서울 청담동 샘터화랑)='한국의 로트렉'이라 불렸던 화가 손상기(1949~1988년)의 유작전.전시에는 도시 풍경이나 가족,취녀,행인,꽃을 소재로 한 '영원한 퇴원''공작도시-아현동에서''따스한 빛'등 유화 대표작과 드로잉 15점이 나왔다. (02)514-5122

◆'보이스'전(28일까지,서울 소격동 선컨템포러리)=미국 시카고,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마이클 밀러의 국내 작품전.검정색 바탕 위에 개인적인 고통이나 도덕적 딜레마,편집증 등 현대인의 정신적 질환을 그래픽으로 묘사한 작품 10여점이 걸렸다. (02)720-5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