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20선 위협…프로그램 매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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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연고점을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 폭을 늘려 1720선을 위협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7포인트(-0.70%) 내린 1721.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장을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737.45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장중 1717.35까지 하락, 172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과 투신이 각각 846억원, 6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21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개인은 157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로 인한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가 1054억원, 비차익거래가 61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전체 프로그램은 1673억원 매도 우위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리스 관련 우려와 미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며 지난달 유입됐던 유럽 및 미국계 자금의 한국 증시 유입이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10위 전 종목이 약세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2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1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9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7포인트(-0.70%) 내린 1721.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장을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737.45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장중 1717.35까지 하락, 172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과 투신이 각각 846억원, 6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21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개인은 157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로 인한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가 1054억원, 비차익거래가 61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전체 프로그램은 1673억원 매도 우위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리스 관련 우려와 미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며 지난달 유입됐던 유럽 및 미국계 자금의 한국 증시 유입이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10위 전 종목이 약세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2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1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