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510선 초반까지 밀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4포인트(0.53%) 내린 510.55를 기록 중이다.

순매수로 출발한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이 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강산관광 사업자변경과 개성공단사업 재검토 등 북한의 강경조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도전기, 제룡산업, 로만손, 좋은사람들 등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액티투오와 에스씨디는 전 대표이사 박성훈씨가 횡령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고 있고, 에스씨디가 인수한 에듀패스도 동반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천 구제역 발생 소식으로 중앙백신과 파루, 이-글 벳 대한뉴팜 등 백신 관련주가 강세다.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이오스페이스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