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의 연인 황정음의 키스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용준은 케이블 채널 Mnet 'AURA 2nd SG워너비 더 솔리스트' 무대에서 "사랑을 하면서 화도 나고 너무 좋기도 하고 보듬어 주고 싶기도 하는 등 많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며 운을 띄었다.

이어 "하지만 최근에는 질투만 느꼈던 것 같다. '하이킥…'감독님도 너무 미웠다"며 "굳이 뽀뽀라고 하면 될 것을 지문에 키스라고 못 박아야 했나. 최다니엘, 그 친구는 나이도 어린데 누나(황정음) 입술을 훔쳐가다니…"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용준은 극중 화제를 모았던 '목도리 키스'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다 "그날 밤 포장마차에서 소주 4명을 마셨다"며 속상했던 당시 마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곧 이어 "최다니엘을 진짜 만났을 때는 나이 답지 않게 참 어른스럽고 착하고 싹싹했다"며 "하지만 이상하게 극중 '광수'캐릭터가 가장 좋았다"고 마무리해 관객의 웃음을 샀다.

한편, SG워너비의 또다른 멤버 석훈은 김용준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람 냄새나는 친구다"라며 "끼도 많고 항상 준비하지 않은 듯 하지만 최후 승자는 용준이가 되는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우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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