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는 올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11개 사업장에서 총 3187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05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99실(전용 41~84㎡)을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 C10블록에 282채(전용46~81㎡)를 분양할 예정이다. 5월에는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 606실(전용 24~84㎡)을 내놓는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동부건설은 6월 용산구 한강로2가에 전용면적 50㎡짜리 207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146실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1호선 용산역과 가깝다.

하반기에는 청라지구에 반도건설이 전용면적 92㎡짜리 720실을,우미건설이 59㎡짜리 450실 규모의 오피스텔 공급을 준비 중이다. 동부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용산구 동자동(78실)과 성동구 행당동(70실)에서 각각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선영 연구원은 "올해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대부분 임대 수요가 많은 역세권 주변에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투자금액이 적고 전매가 가능해 유망 투자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