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지난해 4119억원의 영업이익과 315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102.1%와 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2007(4621억원)년과 2008년(4437억원)에 이어 역대 3배째 규모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07에 비해 브로커리지 부문에 대한 수익 편중 현상이 완화됐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브로커리지 수익비중이 47.6%로 줄어든 반면 세일즈&트레이딩은 31.5%로 크게 증가해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하고, IB부문은 7.5%로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대우증권의 자기자본규모도 전년말 2조4897억원에서 3월말 현재 3653억원 증가해 2조85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