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한 9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에서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이 대한제당 무상증자 배당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서 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지난달 19일 이후 대한제당의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착시현상을 보였다가 이날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8.96%포인트 오른 -8.25%를 기록했다. 순위도 10위에서 7위로 세 계단이나 올라섰다.

그는 대한제당 보통주 1주당 0.2주의 무상증자를 받아 보유주식수가 1240주로 늘어났다. 평가이익도 720여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한제당은 지난 2월3일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이날 무상증자 신주가 상장된 것이다. 서 지점장은 또 세아제강 200주를 모두 팔아 40만원의 이익을 확정했다.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으나 보유 중인 디오텍(3.52%) 대한항공(1.87%) 에너랜드(1.49%) GSMT(1.31%) 위메이드(1.21%) 등이 상승해 1%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대우증권은 정부의 IT(정보기술)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디오텍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최대실적 달성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은 대량 보유하고 있는 미래산업이 3.09% 하락해 평가손실이 6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신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2.50%포인트 하락했고, 순위도 9위에서 10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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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