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010년 국내 채권 위탁투자를 위해 총 9개 운용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채권크레디트 운용사는 동양투신운용,삼성투신운용,신한BNP자산운용,하나UBS자산운용,한국투신운용 등 5곳이 선정됐다. 일반채권 운용사는 마이다스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한국투신운용,KTB자산운용 등 4곳이다. 일반채권 운용사는 각 3000억원,채권크레디트형은 각 4000억원씩 총 3조2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수익률을 높이고 회사채 발행과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채권크레디트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채권크레디트는 회사채 등에 70%를 투자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제안서 심사와 현장 실사,구술심사를 통해 운용 유형별로 합산해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