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코프, 금리 10%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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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처음…年38%로
국내 대부업체로는 처음으로 리드코프가 최고 금리를 연 38%로 10%포인트 인하했다. 정부가 지난 7일 대부업법 시행령을 개정,오는 7월부터 금리 상한선을 현행 연 49%에서 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금리를 인하한 대부업체는 리드코프가 처음이다.
김철우 리드코프 대표는 9일 최고 금리를 연 48%에서 38%로 10%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금융위원회 발표에 앞서 작년 말부터 금리 인하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내 대부업체로는 유일한 상장 기업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코프는 이날 최고 연 38%를 적용받는 '슈퍼론 플러스'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부터 연 38%를 적용키로 했다. 미리 제작해놨던 광고도 케이블방송 등을 통해 방영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수익 악화가 불가피하겠지만 영업 확대를 통해 곧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수익성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리드코프는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중견 대부업체다. 작년 매출액 1444억원,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김철우 리드코프 대표는 9일 최고 금리를 연 48%에서 38%로 10%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금융위원회 발표에 앞서 작년 말부터 금리 인하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내 대부업체로는 유일한 상장 기업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코프는 이날 최고 연 38%를 적용받는 '슈퍼론 플러스'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부터 연 38%를 적용키로 했다. 미리 제작해놨던 광고도 케이블방송 등을 통해 방영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수익 악화가 불가피하겠지만 영업 확대를 통해 곧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수익성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리드코프는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중견 대부업체다. 작년 매출액 1444억원,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