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코메트로 더 타워 모델하우스, 첫날 1만여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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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첫날, 미리 온 방문객 줄서서 대기
투입직원만 150여명, 문의도 3000여건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에서 분양하는 ‘한화 꿈에그린 월드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1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한화건설은 9일 남동구 소래·논현지구 내 4100㎡ 부지에 2층 규모의 ‘한화 꿈에그린 월드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었다. 한화건설 직원 및 분양 직원, 아르바이트생 등 모두 150여명의 인원이 이곳에 투입됐다.
이날 모델하우스 개관기념식인 오전 10시 전부터 이미 300여명의 방문객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곳을 찾은 차량들로 인해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심지어는 정오 때까지도 차량이 1㎞이상 줄지어 서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간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한화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픈 첫 날, 근교에서 대다수 방문=대체로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 대다수가 인천지역이거나 서울 강서·양천, 시흥, 고양 등 대체로 소래·논현지구와 가까운 곳에서 많은 이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이곳을 찾은 유성진(48)씨는 “한화에코메트로 1,2차 분양 때 교통조건과 교육 및 생활환경 등 쾌적함과 편리함을 두루 갖춘 단지라는 소문을 듣고 직접 이곳을 찾게 됐다”며 “아침 9시부터 와서 1시간 넘게 기다려 겨우 들어왔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2동에서 온 김영숙(58)씨도 “인근 송도신도시보다 교통여건도 좋고 바로 옆 소래 포구 등 바다조망도 가능한데다 내부 평면도 괜찮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청약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1차 분양당시 모델하우스에는 3일 동안 총 8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2차까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 3차에 대한 기대 심리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시장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아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며 “이날 준비한 기념품이 오후 3시 전후로 다 떨어져 주말 상품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델하우스 내 주택형 입구도 관람객 가득, 문의전화도 3000여건=모델하우스 내부에도 주택형 입구마다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각 평형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객들은 3~5m씩 줄을 서 있었으며 삼삼오오 같이 온 방문객들으 안내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메모까지 하고 있었다.
한화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모델하우스에는 아파트 95㎡형과 105㎡형, 140㎡형, 오피스텔 59㎡와 81㎡ 등 모두 5개형의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끈 것은 무엇보다도 쓰레기 자동 처리시스템이었다. 이날 방문객의 대부분이 주부들이기 때문.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높은 천장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왔다는 지성희(30)씨는 105㎡형을 둘러본 뒤 “생각보다 넓게 설계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아직 신혼이라 큰 집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주부들이 살기 편하게 설계돼 있어 꼭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온 박미자(50)씨도 140㎡형을 둘러본 후 “주상복합이란 느낌이 전혀 안 들어 좋은 것 같다”며 “드레스룸과 주방 등 주부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이 보여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오피스텔을 보기 위해 온 전선미(28)씨는 “오피스텔 전 가구에 바닥 난방이 설치된 것과 호텔식 중앙냉방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다른 주상복합아파트와는 달리 오피스텔 입주자들을 위해 부대시설 330㎡를 별도로 설치키로 한 것도 이목을 끌기엔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직접 방문한 1만여명의 방문객 외에도 3000여명이 전화로 문의를 해왔으며 직접 청약에 관심을 보인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30분 모두 마쳤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송도·청라지구 보다 저렴한데다 현재 입주한 1차 아파트에서 웃돈이 붙어 예비청약자들이 ‘청약해 볼 만하다’라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며 “이번 3차 더 타워도 이런 분위기대로라면 1,2차 때와 같이 무난히 청약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메트로3차는 주상복합으로 지하 5층, 지상 46~51층 규모로 전용면적 95㎡~140㎡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46㎡~81㎡ 282실 등 총 926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14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
투입직원만 150여명, 문의도 3000여건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에서 분양하는 ‘한화 꿈에그린 월드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1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한화건설은 9일 남동구 소래·논현지구 내 4100㎡ 부지에 2층 규모의 ‘한화 꿈에그린 월드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었다. 한화건설 직원 및 분양 직원, 아르바이트생 등 모두 150여명의 인원이 이곳에 투입됐다.
이날 모델하우스 개관기념식인 오전 10시 전부터 이미 300여명의 방문객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곳을 찾은 차량들로 인해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심지어는 정오 때까지도 차량이 1㎞이상 줄지어 서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간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한화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픈 첫 날, 근교에서 대다수 방문=대체로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 대다수가 인천지역이거나 서울 강서·양천, 시흥, 고양 등 대체로 소래·논현지구와 가까운 곳에서 많은 이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이곳을 찾은 유성진(48)씨는 “한화에코메트로 1,2차 분양 때 교통조건과 교육 및 생활환경 등 쾌적함과 편리함을 두루 갖춘 단지라는 소문을 듣고 직접 이곳을 찾게 됐다”며 “아침 9시부터 와서 1시간 넘게 기다려 겨우 들어왔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2동에서 온 김영숙(58)씨도 “인근 송도신도시보다 교통여건도 좋고 바로 옆 소래 포구 등 바다조망도 가능한데다 내부 평면도 괜찮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청약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1차 분양당시 모델하우스에는 3일 동안 총 8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2차까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 3차에 대한 기대 심리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시장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아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며 “이날 준비한 기념품이 오후 3시 전후로 다 떨어져 주말 상품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델하우스 내 주택형 입구도 관람객 가득, 문의전화도 3000여건=모델하우스 내부에도 주택형 입구마다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각 평형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객들은 3~5m씩 줄을 서 있었으며 삼삼오오 같이 온 방문객들으 안내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메모까지 하고 있었다.
한화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모델하우스에는 아파트 95㎡형과 105㎡형, 140㎡형, 오피스텔 59㎡와 81㎡ 등 모두 5개형의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끈 것은 무엇보다도 쓰레기 자동 처리시스템이었다. 이날 방문객의 대부분이 주부들이기 때문.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높은 천장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왔다는 지성희(30)씨는 105㎡형을 둘러본 뒤 “생각보다 넓게 설계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아직 신혼이라 큰 집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주부들이 살기 편하게 설계돼 있어 꼭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온 박미자(50)씨도 140㎡형을 둘러본 후 “주상복합이란 느낌이 전혀 안 들어 좋은 것 같다”며 “드레스룸과 주방 등 주부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이 보여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오피스텔을 보기 위해 온 전선미(28)씨는 “오피스텔 전 가구에 바닥 난방이 설치된 것과 호텔식 중앙냉방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다른 주상복합아파트와는 달리 오피스텔 입주자들을 위해 부대시설 330㎡를 별도로 설치키로 한 것도 이목을 끌기엔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직접 방문한 1만여명의 방문객 외에도 3000여명이 전화로 문의를 해왔으며 직접 청약에 관심을 보인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30분 모두 마쳤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송도·청라지구 보다 저렴한데다 현재 입주한 1차 아파트에서 웃돈이 붙어 예비청약자들이 ‘청약해 볼 만하다’라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며 “이번 3차 더 타워도 이런 분위기대로라면 1,2차 때와 같이 무난히 청약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메트로3차는 주상복합으로 지하 5층, 지상 46~51층 규모로 전용면적 95㎡~140㎡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46㎡~81㎡ 282실 등 총 926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14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