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한 온두라스 대사에 한국계 강영신씨(57 · 여)의 사위가 내정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온두라스 정부가 지난달 19일 주한 온두라스 대사로 내정했던 한국계 강영신씨의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철회한 뒤 지난 23일 강씨의 사위를 대사로 내정,다시 아그레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사 내정자인 미첼 이데아케스 바라다트씨(42)는 벨기에 등지에서 근무하고 주 스페인 공사까지 거친 전문 외교관이다. 온두라스 측은 인선작업을 거친 결과 강씨의 사위이면서 외교관 출신인 바라다트씨가 적임자라 보고 신임 주한대사로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