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최고인민회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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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제12기 최고인민회의 2차회의에 불참했다. 조선중앙TV는 오후 8시 정규 뉴스시간에 최고인민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을 뺀채 참석자 명단을 호명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설이 나도는 가운데 회의에 불참함에 따라 여러가지 추측성 해석이 나온다.
중앙통신은 작년 4월9일 제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보도 때는 참석자 중 가장 먼저 김 위원장을 소개했다. 그는 1998년 9월이후 2002년까지는 빠짐없이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2003년 3월에 열린 '10기 6차회의'에 처음 불참한 뒤 2004년 · 2006년 · 2008년까지 모두 4차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격년으로 이 회의에 참석해 왔으며, 이번에는 불참 순서였다.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은 "외자유치를 위해 나선 특별시 지정과 국가개발은행 운영과 관련한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3남 정은의 참석과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일련의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김정은은 지난해 초 후계자로 내정됐으나 아직 대외적으로는 공식 직함이 없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중앙통신은 작년 4월9일 제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보도 때는 참석자 중 가장 먼저 김 위원장을 소개했다. 그는 1998년 9월이후 2002년까지는 빠짐없이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2003년 3월에 열린 '10기 6차회의'에 처음 불참한 뒤 2004년 · 2006년 · 2008년까지 모두 4차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격년으로 이 회의에 참석해 왔으며, 이번에는 불참 순서였다.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은 "외자유치를 위해 나선 특별시 지정과 국가개발은행 운영과 관련한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3남 정은의 참석과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일련의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김정은은 지난해 초 후계자로 내정됐으나 아직 대외적으로는 공식 직함이 없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