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유제품 사업 경험을 토대로 캄보디아 등 동남아와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은 최근 충남 청양공장에서 열린 무첨가 요구르트 '마시는 퓨어' 출시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사업 확대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에서 우유 및 분유,발효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지사를 개설,현지 진출을 준비 중이다.

최 사장은 "유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해외 진출시 현지 생산시설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2%가량 많은 2500만달러로 잡았다"며 "중동지역에서 잘 팔리는 분유,중국 분유 및 요구르트,미국 까페라떼 등의 판촉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식 유 · 아동용품 등 신규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2012년까지 유제품 이외의 신사업 매출을 전체의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