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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시위 끝내 유혈사태..정정불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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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빈민층과 농촌을 지지기반으로 한 태국 시위대(UDD, 일명 레드셔츠)의 반정부 시위가 끝내 유혈사태로 번지면서 태국의 정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태국 정부는 3주 넘게 의회해산을 요구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에 대해 강제해산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시위대와 군인, 일본 출신 로이터통신 카메라기자 등 최대 18명이 숨지고 8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정부는 태국 신년 축제인 송끌란(13~15일) 연휴를 앞두고 시위대를 해산시켜 정국 안정을 꾀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시위대 해산에 실패함으로써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결과만 초래했다. 정부는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군병력을 시위 현장에서 철수시키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위해 시위대에 협상을 제안했지만 양측 간 입장차가 워낙 커 타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번 유혈사태의 저변에는 국왕과 왕실, 군부 등 지배 엘리트 계층과 농촌.빈민층 간의 계급 투쟁적인 성격이 깔려 있어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마저 희박한 상태이다. 앞서 정부와 시위대는 지난달 28~29일 시위 정국 해소를 위한 협상을 두 차례 가졌으나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었다. 2008년 12월 취임한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도 유혈사태로 인해 집권 후 최대 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푸미폰 국왕도 지난해 9월19일 고열과 피로, 식욕부진 등의 증세를 보여 방콕 시리라즈 병원에 입원한 이래 장기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의 사태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태국 정부와 시위대가 협상 등을 통해 반정부시위 일시 중단 등 임시 봉합책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뿌리깊은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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