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우승한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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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가장 큰 생일 선물을 받았어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21)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도훈은 1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끝난 KPGA 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들었다.김형성(30)과 김대현(22·하이트)이 각각 선두에 4타,5타 뒤져 2,3위를 차지했다.
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도훈은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골라내며 단숨에 선두로 치솟은 뒤 성적을 유지,편안하게 우승까지 내달렸다.특히 이날 생일이어서 우승이 더욱 뜻깊다.김도훈은 “큰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올 시즌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며 웃었다.
부산 출신인 김도훈은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김경태(24) 강성훈(23·이상 신한금융),같은 이름의 김도훈(21·넥슨)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이듬해 프로로 전향했다.지난해 2부 투어에서 실력은 쌓은 뒤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김도훈은 SK텔레콤오픈에서 2위를,몽베르오픈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단독 선두였던 김비오(20·넥슨)는 4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 OB를 내 6타를 잃고 무너져 송기준(23·던롭)과 함께 공동 5위(2언더파 286타)로 추락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21)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도훈은 1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끝난 KPGA 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들었다.김형성(30)과 김대현(22·하이트)이 각각 선두에 4타,5타 뒤져 2,3위를 차지했다.
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도훈은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골라내며 단숨에 선두로 치솟은 뒤 성적을 유지,편안하게 우승까지 내달렸다.특히 이날 생일이어서 우승이 더욱 뜻깊다.김도훈은 “큰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올 시즌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며 웃었다.
부산 출신인 김도훈은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김경태(24) 강성훈(23·이상 신한금융),같은 이름의 김도훈(21·넥슨)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이듬해 프로로 전향했다.지난해 2부 투어에서 실력은 쌓은 뒤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김도훈은 SK텔레콤오픈에서 2위를,몽베르오픈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단독 선두였던 김비오(20·넥슨)는 4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 OB를 내 6타를 잃고 무너져 송기준(23·던롭)과 함께 공동 5위(2언더파 286타)로 추락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