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10 마스터스 골프대회] '껌값' TV 중계권료…광고 없는 보드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마스터스 역발상 마케팅
    테니스US 오픈 4년에 1억 4500만弗
    장기계약 없고 중계권 300만弗 불과
    돈 대신 명예…최고대회 이미지 구축
    마스터스는 올해도 상식을 뛰어넘는 '역발상 마케팅'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보통 골프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는 기업이 맡는다. 대회 상금과 경비를 대고 대회명 앞에 기업 브랜드를 노출하는 식이다. 그러나 마스터스는 74년째 한번도 기업의 이름을 대회명 앞에 허용하지 않았다. 개최지인 오거스타내셔널GC 어디에서도 기업 브랜드를 표시한 광고 입간판이나 현수막을 발견할 수 없다. AT&T,IBM 등 극소수의 후원 기업만이 코스 밖에서 제한적으로 기업 로고를 내걸 수 있을 뿐이다. 막대한 후원금을 얻어낼 수 있는 광고 보드판을 포기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TV 중계권료를 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마스터스의 경우 1,2라운드는 최대 스포츠 채널인 ESPN,3~4라운드는 CBS가 각각 생중계한다. 그런데 시청률이 가장 높은 3,4라운드에 광고하는 기업이 3곳에 불과하다. 4시간 넘게 중계하는 동안 AT&T와 IBM,엑슨모빌만 간헐적으로 광고를 내보낸다. 그것도 마스터스 측의 요구로 1시간에 딱 4분,하루 16분을 넘길 수 없다.

    미국 최고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의 광고는 무려 62개가 넘는다. CBS 자체 광고까지 포함하면 100여개에 달한다. 슈퍼볼 경기시간은 1시간이지만 작전타임,공수 교체 등의 이유로 보통 3~4시간 걸린다.

    PGA투어와 별도로 중계권 협상을 하는 마스터스의 미국 내 중계권료는 300만달러에 불과하다. 장기 계약도 없고 1년 단위로 계약하는데 거의 CBS에 준다. 테니스대회인 US오픈의 광고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계약에 1억4500만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껌값' 수준이다.

    미국 주요 방송사들에 스포츠대회 중계권은 생명과도 같다.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베팅한다. 폭스채널은 미식축구 중계를 위해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57억6000만달러를 지불했다. ABC는 6년간 NBA 중계 조건으로 46억달러,CBS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인 NCAA 경기를 11년간 독점하는 조건으로 60억달러를 썼다.

    마스터스도 마음만 먹으면 중계권료로 최소 연간 1억달러 이상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마스터스는 돈 대신 명예를 택했다. 중계권료를 낮게 책정해 입맛에 맞는 방송사를 선택하고,광고를 줄이면서 대회 권위를 높였다. 이런 '역발상 마케팅'으로 최고 대회의 명성을 지킨 것이다. 타이틀 스폰서,TV 중계권료 등 수억달러에 달하는 기회비용을 포기했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마스터스만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오거스타(미 조지아주)=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어프로치때 손목이 풀린다고요? 롱티로 확인하세요 [이루나의 다 이루어지는 골프]

      어프로치 정타를 치기 위해 지켜야 하는 요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다운스윙의 순서’다. 다운스윙은 몸의 회전→ 손→ 클럽 헤드 순으로 내려와야 한다.어프로치샷 미스를 만드는 많은 문제가 이 순서를 지키지 못하는데서 나온다. 많은 골퍼들이 고민하는 어프로치 시 손목 힌지 풀림이 대표적이다. 다운스윙을 할 때 몸이 먼저 회전하고 손이 내려오고 그 다음 클럽 헤드가 따라와야 하는데 반대로 클럽 헤드가 먼저 내려온다. 손목의 힌지를 유지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유지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이유를 모른다면 풀리는 손목의 힌지를 무조건 고정하려고만 하거나 쓰지 않으려 노력한다.손목은 고정하거나 쓰지 않아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잘 써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다운스윙의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다운스윙 순서는 적절한 손목 쓰임을 만들 수 있다. 왼손 장갑을 착용한 뒤 손등 위치에 롱티를 꽂아주고 스윙을 해보자. 손목 힌지가 풀리면 롱티가 손목을 찔러 불편함을 준다. 바로 손목 풀림을 확인할 수 있는 팁이다. 1. 롱티가 손목을 찌르지 않게 주의하며 스윙해보자.  2.    다운스윙 때 헤드가 먼저 움직인다면 스쿠핑 동작으로 롱티가 손목을 찌르게 된다. 클럽 헤드로 퍼올리는듯한 스쿠핑 동작은 불안정하고 일관성 없는 볼 컨택을 만든다. 그린 주변에서 샌드 웨지(SW)를 사용하지 못 하는 아마추어 골퍼 대부분이 과도한 스쿠핑 동작을 가지고 있다. 스쿠핑은 때로 뒷땅을, 때로는 탑핑을 만든다. 로브샷, 벙커샷에서는 의도적으로 스쿠핑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린 주변 피치샷(공이 떠서 가는 거리가 굴러가는 거리

    2. 2

      '불곰' 이승택, PGA 데뷔 라운드서 '막판 버디쇼'

      '불곰'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막판 버디 행진을 펼치며 무난한 데뷔라운드를 선보였다. 이승택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2026 PGA 투어 개막전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8언더파로 선두로 경기를 마친 닉 테일러와 6타 차이로 공동 4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를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이승택은 첫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그러나 13번 홀(파4)에서 투온에 실패하면서 보기를 범했고,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선 티샷이 흔들리며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경기 막바지 이승택은 버디 행진으로 반전에 나섰다.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7번 홀(파3)에서 약 6.7m 버디 퍼트를 잡아냈다.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선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잡았다.이승택은 2024시즌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순위 13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거머쥐었다.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3. 3

      [포토] "꿈은 이루어진다" 월드컵 트로피 4년 만에 한국서 공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피파(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엽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 지우베르투 실바, 차범근, 이영표, 차두리, 구자철.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