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2일 만도의 김채수 수석연구원(45)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용 전동조향장치(파워스티어링)의 토크 센서 및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센서 등을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과부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전동조향장치 토크센서를 국산화해 기술 개발 지연 문제를 해결했고,전동조향장치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하는 등 자동차 전장품의 국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만도에서 근무 중인 김 연구원은 26건의 자동차기술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GM으로부터 수주한 안전주행장치(SPAS) 초음파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