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콘텐츠의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이통3사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MOIBA)가 상생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통 3사는 지난해 6월 방통위가 발표한 모바일 콘텐츠 정보이용료 수익배분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바일 콘텐츠 수익의 일부를 공동협력사업 기금으로 조성키로 했다.SK텔레콤은 40억원,KT는 20억원,LG텔레콤은 10억원을 각각 출연한다.기금은 MOIBA가 운영한다.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중소 콘텐츠제작사(CP)에 대한 정보제공과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