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세계 2위 농기계 업체인 이탈리아 CNH(케이스 뉴홀랜드)에 소형트랙터 2500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경 3월15일자 A16면 참고(LS엠트론 `글로벌 드림`…세계2위 농기계업체 뚫었다 )

LS엠트론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내년 3월까지 2500대를 우선 공급하고 2013년까지 수출 규모를 2만대로 늘리는데 양측이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랙터 2만대는 2억달러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2억달러 수출을 성사시키면 국내 농기계 수출 규모로는 사상 최대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이 수출할 트랙터는 28~47마력 소형 트랙터 8개 모델이다.

CNH는 이 트랙터를 세계 최대 농기계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트랙터 시장은 통상 25~50마력(소형), 50~100마력(중형), 100마력 이상(대형)으로 분류되며 한국과 일본이 소형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