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꽃미남 왕자 ‘칼 필립’(30)이 글래머 누드모델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영국의 ‘더 선’은 “왕위계승 서열 2위인 필립 왕자가 10년간의 연애를 청산하고 25세의 글래머 모델 소피아 헬크비스크와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여름에 처음 만났고, 이후 스웨덴과 뉴욕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고. 필립 왕자는 그동안 광고회사 중역인 엠마 페르날도(29)와 10년 째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페르날도를 떠나 헬크비스크와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이다. 필립 왕자 측은 그러나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필립 왕자는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을 쏙 빼닮은 외모와 레이싱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08년 경제지 포브스에서 실시한 '가장 매력적인 젊은 왕족'조사에서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헬크비스크는 지난 해 스웨덴 잡지에서 비키니를 입고 커다란 뱀을 몸에 두른 채 찍은 화보로 유명해진 모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