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이시스 DMZ 2㎞'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DMZ) 부근에서 취수한 프리미엄급 생수다. 한국전쟁 정전 이후 57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세계적 청정지역인 민간인 통제선(민통선) 이북에서 생산해 지난해 8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 생수에는 △칼슘(Ca) 5~19㎎ △나트륨(Na) 1~6㎎ △칼륨(K) 0~2㎎ △마그네슘(Mg) 1~5㎎ △불소(B) 0~1㎎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물병 디자인도 기존 생수 제품과 차별화했다.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사각 공병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해 줄 뿐 아니라 손으로 잡기 쉽워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하다. 깔끔한 흰색 글씨의 DMZ와 푸른색 라벨 배경에 새,서식지 등을 디자인해 청정지역 이미지를 심었다.

DMZ는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된 세계 유일의 지역이다. 환경부가 2012년까지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 지정을 추진 중인 DMZ의 깨끗함과 청정성은 이미 세계적 관심과 주목을 받아 오고 있으며,25억t에 달하는 최상급 청정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 아이시스 DMZ 2㎞'를 생산하는 록인음료 연천공장은 5만2000㎡ 부지에 1만4000㎡의 건물이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 생수공장이다. 하루 2.0ℓ 기준으로 48만병,연간 12억병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장비를 갖췄다. 특히 공병 제조부터 생수 생산까지 단일 공장에서 이뤄지는 일관 공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공병 이송에 따른 2차 오염을 차단할 수 있으며,공병 세척 방식도 최신 건식 세병 시스템을 채택해 세병에 따른 폐수 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시설을 갖췄다.

국내 생수시장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연 평균 11%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생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세계 1위 천연 광천수 '에비앙'을 비롯해 해양심층수 '블루마린',프리미엄 백두산 샘물 '롯데 아이시스 백두산 샘물' 등을 내놓으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롯데 아이시스 DMZ 2㎞'도 이 같은 프리미엄 생수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주는 상품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