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인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간에 좋은 헛개나무 열매에서 채취한 추출 분말을 2460㎎ 함유한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는 출시 1개월여 만에 하루 평균 30만개,월 15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헛개나무 열매추출 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 보호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1일 섭취량을 포함해 꾸준히 마시면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산균의 효능을 더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탤런트 전광렬을 모델로 한 TV광고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광고 이벤트 개최와 온라인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차지운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자 단일 질환 사망원인으로 간질환이 암과 심장병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40대 남자를 기준으로 하면 두 번째"라며 "잦은 스트레스와 피로감으로 간 건강을 걱정하는 중장년층 남성에게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가 효과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또 기존 히트상품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을 업그레이드했다. 개선된 '윌'은 위 기능성 강화 소재인 탱자나무의 미성숙 과실을 함유해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높였다. 또 강화약쑥,국화과 다년생 약쑥의 건조 잎을 넣어 위 점막 재생 효과를 노렸다.

기능성 강화와 더불어 기존 제품인 '윌 석류 · 복분자'는 지방 55%,칼로리 20%를 감소시킨 저지방 제품으로 다시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윌' 리뉴얼을 통해 하루 평균 판매량을 65만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00년 9월 출시한 '윌'은 출시 초기부터 고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현재 하루 평균 60만개가 팔리고 있다. 연간 매출은 25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