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 제로'를 내세워 탄산음료 시장에서 상쾌한 '웰빙 탄산음료'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창출,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886년 처음 선보인 이래 120여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코카콜라가 21세기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칼로리와 설탕을 없애고 새롭게 내놓은 제품이 바로 '코카-콜라 제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다. 기존 코카콜라가 지닌 특유의 상쾌한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와 설탕을 '제로(0)' 수준으로 대폭 줄인 획기적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기존 코카콜라와 차별화하기 위해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붉은색 대신 검은색을 주 색상으로 채택했다. 기존 제품보다 용기 디자인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받으며 작년 한 해 동안 100억캔(250㎖ 기준) 이상 판매했으며,아메리칸온라인(AOL)이 선정한 '2007 올해의 대표적인 상품(AOL's second-hottest product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2006년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 이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며 대표적인 웰빙 다이어트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속적으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을 선도하면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한국코카콜라는 올해 페트병 사이즈를 300㎖로 줄인 '미니 코-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젊은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코카콜라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휴대성과 편리성을 높인 패키지와 함께 '코카콜라'만의 차별화되고 짜릿한 상쾌함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