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주식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저금리가 지속될 것이란 긍정적인 큰 그림이 지속되는 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소강상태가 나타나더라도 조정 전환보다는 숨고르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세에 편승하면서 보유 이상 혹은 매수의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여러 호재들이 반영된 현 시점이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뚜렷한 악재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도 아니라는 게 변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지난 주말 유로존이 시장보다 낮은 금리로 그리스에 자금을 빌려주기로 합의했다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우려가 완화됐다"며 "3월 소매판매 등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지표들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