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시간으로 11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전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참전용사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13일에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핵안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책임있는 원자력 이용 현황을 홍보하는 한편 북핵문제의 조속한 해결 필요성과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이번 회의는 핵테러에 대한 공동대응 모색을 위해 개최되는 최초의 정상급 회의로 '정상성명'과 '작업계획'을 채택함으로써 전세계적인 핵테러 위협감소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참석 대상국은 개최국인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47개국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EU) 등 3개 국제.지역기구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