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2일 루멘스에 대해 삼성전자 LED(발광다이오드) TV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순학 연구원은 "루멘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5%와 454% 증가한 3128억원과 3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300만대에 불과했던 전세계 LED TV 판매량이 올해 4100만대로 폭발적 성장을 기대된데 따른 것이다.

이 연구원은 "루멘스는 삼성LED 다음으로 삼성전자에 가장 많은 LED 패키지를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LED TV 출하량을 1719만대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5%인 480만대에 루멘스의 LED가 쓰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루멘스가 지분 44.3%를 보유 중인 토파즈는 올해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