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포인트(0.16%) 오른 1727.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 장중 1만1000포인트 돌파, 그리스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장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2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지속하며 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투신은 각각 8억원,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역시 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가 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고, 비차익거래는 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2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종이목재, 운수장비, 보험, 전기전자 등 일부업종 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오름세고, LG전자, 하이닉스 등 일부 IT(정보기술)주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등은 하락 중이다.

구제역으로 인해 마니커 등 닭고기업체와 한성기업, 동원수산, 사조오양 등 수산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3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6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2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