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성SDS가 12일 쿠웨이트 석유공사(KOC)와 4억40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유정 시설 보안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쿠웨이트 전역에 흩어져있는 KOC의 92개 유정시설 보안 시스템을 통합하는 ICT사업으로 설계 구축 유지보수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사업이다.삼성SDS는 ICT서비스 수출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고순동 삼성SDS 공공·SIE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쿠웨이트뿐 아니라 주변 중동 산유국에서 수행되는 유사한 통합 보안시스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SDS는 올해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