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어닝시즌 시작..낙관론이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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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12일 알코아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미국의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다.투자자들 사이에선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고조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이 증시엔 오히려 부담이 될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경기와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두달새 다우지수는 9% 상승했다.이에 따라 실제로 양호한 실적이 발표될 경우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주식을 내다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올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됐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었다.당시 어닝시즌 시작전 두달동안 다우지수는 4%가량 올랐다.기업들은 기대이상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다우지수는 어닝시즌 동안 7%가 떨어졌다.베스포크 투자그룹의 제스틴 월터스는 “어닝시즌을 맞아 증시가 급등하기 보다 고전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경기와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두달새 다우지수는 9% 상승했다.이에 따라 실제로 양호한 실적이 발표될 경우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주식을 내다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올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됐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었다.당시 어닝시즌 시작전 두달동안 다우지수는 4%가량 올랐다.기업들은 기대이상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다우지수는 어닝시즌 동안 7%가 떨어졌다.베스포크 투자그룹의 제스틴 월터스는 “어닝시즌을 맞아 증시가 급등하기 보다 고전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