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보해, 백지영과 잎새주 모델 재계약

가수 백지영이 보해와 ‘잎새주’ 광고모델을 연장했다.
보해는 백지영과 광고모델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4월 보해와 1년 계약을 맺은 백지영은 자신의 노래 ‘입술을 주고’를 패러디한 ‘잎술 주세요’ 광고카피와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특히 ‘잎술 주세요!’ 광고카피를 쓴 잎새주 포스터는 백지영의 섹시하고 당당한 이미지가 곁들어져 좋은 평가를 얻었다.
보해측은 “업소에 붙여놓은 백지영 포스터를 떼어 가거나,각 지점으로 포스터를 직접 구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광고가 인기를 얻으면서 소주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2008년 잎새주의 광주ㆍ전남지역 시장점유율은 79.6%였으나 백지영이 광고모델로 활동한 2009년에는 82.2%를 차지,2.6% 포인트나 상승했다.잎새주의 전국 시장점유율 역시 2008년 5.7%였던 것이 2009년 6.2%로 증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