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신세계 이마트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선박이 아닌 항공기로 직수입한 생태를 13일부터 판매한다.

이마트는 항공기를 통해 홋카이도 생태를 국내에 들여올 경우 2~3일 내에 배송이 가능해 보다 신선한 생태를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금까지는 선박 이용했기 때문에 어획 후 국내에 시판까지 5일 정도 걸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연근해에서는 생태가 거의 잡히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은 어획된 지 5일 지난 홋카이도 생태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며 “항공 직송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생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격은 1마리(800g)에 9800원.현지 경매시장에서 직수입해 중간 유통업체를 거쳤을 때보다 20~30% 저렴하다.한태연 이마트 수산팀장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이 신선도” 라며 “앞으로 일본에서 새벽에 경매된 생태를 다음날 이마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