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업종이 환율 하락에 따른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5% 급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LG이노텍이 4% 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2~3% 가량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전기전자업종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던 외국인이 주춤한 사이 기관의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개인이 전기전자업종을 361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413억원, 외국인이 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내린 1112.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