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NE1 등이 소속된 음반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무려 35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YG엔터테인먼트 2009년 감사보고서(지난 9일 제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 해 매출이 356억원(35,693,364,685원)으로, 전 해인 2008년(18,527,250,080원) 대비 92%나 올랐다.

특히 영업이익도 73억원(7,390,896,976원)을 기록, 전년 대비(1,385,138,898원) 무려 433%나 끌어 올렸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41억원(4,162,265,499원)으로 전년(1,601,375,007원)에 비해 159% 이상 높였다.

이로써 YG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설립 10년 여 만에 매출 300억 돌파와 함께 최고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최고 인기그룹 빅뱅과 신예 그룹 2NE1의 인기와 각종 CF 섭렵, 그리고 새 앨범 발매 등을 앞두고 있어 올해 매출 또한 청신호를 예고,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