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주말보다 110.08포인트(0.98%) 상승한 11314.42로 오전장을 마쳤다. 개장초 0.86%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기업의 실적개선 기대감과 그리스 재정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경기회복 기대감과 유럽연합(EU)의 지원 소식으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염려가 후퇴한 것이 순풍이 됐다"고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BC)과 유럽위원회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만남에서 그리스에 비상 차관을 제공할 경우 적용될 조건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상황에 민감한 수출주가 상승세다. 정보기술(IT)주인 소니가 엘피다메모리가 2.89%, 후지쯔가 1.45%, 히타치가 1.36% 올랐다. 자동차주인 도요타와 혼다도 각각 1.21%, 1.07%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0.16% 오른 3150.46을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도 0.36% 상승한 8121.1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6% 오른 22310.41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만이 0.78% 내린 1710.99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